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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3

과제의 굴레 속에서 포폴만들기 정규교육 과정에서 과제와 퀴즈는 반복되며 나를 시험해왔다. 온갖 학원과 대학입시를 거쳐온 나는 시험과 과제에 강한 편이다. 하지만 자율적으로 내가 셀프 매니징하면서 한계로 몰아넣는 부분은 부족하다. 나를 몰아넣을 수 있는 환경에 나 자신을 몰아 넣는 편이 더 수월하다. 하지만 평생 이렇게는 살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정말 내뜻을 펼치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같이 꾸려나갈 수 있는 미래의 내 모습이 되려면 과제의 굴레 속에서도 과제에게만 끌려다녀서는 안된다는 걸 스스로 알고있다. 양적으로 많은 과제들을 가지치기하듯이 쳐내도 끝도 없는 아마존의 덩굴처럼 눈앞은 과제로 가득하다. 대학원에서 나는 무엇을 적극적으로 취하고자 할 것인가. 1. 같이 공부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는 사람들 2. 인체에 .. 2020. 5. 19.
대학원생의 앞가림 졸업을 안하더라도 앞가림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내 앞가림. 경제적인 앞가림. 나는 취업을 하기 위해 대학원을 온 것은 아니지만 무시할 수 없는 현실. 염두에 두고 공부를 해야하는 지점이다. 취업 자체는 내가 마음만 먹으면 준비해서 할 수 있지만 내가 원하는 것은 좋은 사람들과 의미있는 것을 함께 만들어내면서 경제활동이 가능한 것이기에 졸업을 하고 그때의 내가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을 보고싶긴 하다. 내 인생 답안지는 최대한 쓰고 싶은대로 써보고 싶다. 제출할 때 후회가 남지 않도록. 사실 어떤 길을 선택해도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예상할 수 없기에 그때 그때 판단할 수 밖에 없다. 처음 이 길을 선택했을때 먹었던 마음은 재미있어 보이고 이 쪽 일을 시작하면 최대한 버텨보자 였.. 2020. 5. 11.
청약저축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자취를 하다가 부모님 집으로 다시 들어왔다. 대학원생의 주머니 사정은 언제나 좋지 않기에 자취를 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오히려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판단에서 결정한 사항이었다. 돈걱정을 하며 식비를 줄이고 불안에 떨며 잠에 드는 생활을 해왔다는 걸 본가에 다시 돌아오고 나서 다시금 깨달았다. 여기서는 일단 그런 걱정에서 자유로워지고 발뻗고 잘 수 있다. 물론 내 생활의 자유도는 떨어지지만 내가 집중하고 싶은 것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의 소중함은 너무도 크다. 문을 걸어잠글 수 있는 나만의 방. 앞으로 2,3년간은 이곳에서 지내면서 공부를 하고 석사 논문을 쓰겠지만, 적어도 청약저축통장은 다달이 돈을 모아서 청약당첨으로 독립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월세 내는 삶이 이제는 지겹고 현금이 모이지.. 2020.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