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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향유 | Culture/책책책 | Book2

(추리소설)바티스타 수술 팀의 영광-가이도 다케루 우선, 지은이의 이력이 특이하다.전직 외과의로 지금은 병리의를 하고 있는 일본 의사다. 그리고 이 추리소설은 그가 학회 등을 통해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사망시 의학검색-오톱시 이미징'의 보급을 위해 의료 현장의 이슈를 대중적인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소설이다. 그래서인지 스토리에서 오톱시 이미징의 역할이 대단히 크다. 이 작품 이후 여러 독자들의 요청으로 주인공 다구치와 시라토리 콤비를 등장시킨 후속작들을 발표했다 책을 읽으면서, 다 읽고나서도 떠오르지만 다구치와 시라토리의 관계는 셜록홈즈의 왓슨과 셜록의 느낌이다. 배려심 깊고 착하면서 솔직한 다구치 그리고 남들을 열받게 하지만 액티브 페이스에 일가견 있는 시라토리는 왓슨-셜록의 일본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의대생들이 읽으면 특히 외과에 관심있는.. 2014. 1. 22.
도쿄타워-릴리 프랭키 릴리 프랭키. 번역본을 읽어도 굉장히 직설적인 표현을 쓰는 작가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신경숙 작가님의 '엄마를 부탁해'보다는 눈물이 쏟아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러모로 공감이 가는 문장들이 너무나 많은 책이었다. 그리고 어머니에 대한 애정이 잘 묻어난 책이어서 사랑스러웠다. 릴리프랭키는 2006년 '도쿄타워'로 책방 대상을 수상했는데 수상소감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기저기서 상을 받고 책이 많이 팔린 것보다 더 기쁜 일은, 이 책을 읽고 한참이나 목소리도 듣지 못했던 부모에게 전화를 걸게 되었다든다 뭔가 쑥스럽지만 오랜만에 함께 식사를 하자고 불러냈다든가 하는 독자들의 반응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다 읽고 책을 덮자마자 벌써 다른 영역으로 가버리는 것이 아니라 단 1분 1초라도.. 2014.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