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my Seoul, 한국에서 성매매의 현실

"Save my Seoul" 은 최근에 보게된 1시간 길이의 다큐멘터리다. 한국에서의 성매매의 현실을 담아냈다. 촬영팀은 미국 교포 출신들이며, 한국에 있는 반성매매 운동에 열성적인 한 목사님의 제의로 한국의 성매매 현실을 주제로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게 되었다. 이 영화는 2017년에 제작되어 2018년에 개봉하였으나 나는 이 영화의 존재를 2020년 최근에서야 우연히 알게되었다. 우연히 알게되었고 우연히 보게되어 끝까지 한번에 다 보고 말았다.

"Save my Soul", 내 영혼을 살려줘 라는 문장과 겹쳐보이는 "Save my Seoul"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 영화는 빠져나갈 수 없는 굴레에 갇힌 성매매 산업 종사자의 입장, '아가씨'들은 가족이나 진배없다고 말하는 포주의 입장, 그리고 촬영팀이 위험을 무릅쓰고 손님인척 잠입해서 성매수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성매매 산업의 현실을 모두 담아내면서도 비판적인 시선과 성매매 산업에 얽힌 남성들의 위선적이고도 정신분열적인 태도, 그리고 불법이지만 정작 성매매 업소의 VIP인 경찰의 모습을 지적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였다. 내 딸, 내 여자친구, 내 가족은 성매매 산업과 연관되면 안되지만 다른 사람의 딸, 다른 사람의 여자친구, 다른사람의 가족은 돈 주면 살 수 있다고, 내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돈을 주고 살 수 있다는 비인간적인 생각. 그 이중적이고도 비정상적인 생각이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죽이고 있다.   

"It's hidden, but once you know what to look for, you'll realize it's EVERWHERE"
"(성매매 산업은) 숨겨져 있지만, 한번 찾아볼 수 있게 되면,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아래는 해당 다큐멘터리의 공식 홈페이지로, 공식 Trailer와 영화 제작팀을 비롯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영문으로 되어있으나, 구글 홈페이지 번역 기능을 사용하면 한국어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다.

http://www.savemyseoul.com/

SAVE MY SEOUL

 

구글링 해보았을때, 다양한 플랫폼에 영화가 올라와있는 것 같은데, 대표적으로 아마존 프라임에서도 볼 수 있다.

https://www.amazon.com/Save-My-Seoul-Jason-Lee/dp/B07116JJ15

Save My Seoul

 

Photo by Steven Roe on Unsplash